이케아, 2020년까지 1조2000억 투자해 한국 매장 6개로 늘린다

입력 2015-12-16 11:52   수정 2015-12-16 12:07

"202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한국의 이케아 매장을 총 6개로 늘리겠습니다. 고양 등 서울·경기권에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대전, 부산 등 지역에 매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."

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16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1주년 간담회를 열고 "지난 1년간 연간 매출 3080억원을 기록,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"며 이 같이 밝혔다.

세계 1위 가구업체 이케아는 지난해 12월18일 경기 광명시에 첫 매장을 열었다. 1년간 누적 방문객수는 670만명, 이케아 패밀리 멤버는 60만6000명을 기록했다. 직원수는 913명이다.

2호점인 고양점은 부지면적 5만1000㎡, 연면적 16만4000㎡ 규모로 2017년 하반기에 개점할 예정이다.

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"2020년까지 새 지역에 매장을 열어 총 35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누릴 수 있다"고 말했다.

아울러 이케아의 한국 진출로 1년간 광명 지역의 경제 활성화 효과와 한국 소비자가 홈퍼니싱에 관심이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.

한국유통학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사이 이케아 광명점 신용카드 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, 고객 중 75%가 10k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방문한 원정고객으로 나타났다. 54%는 10km 이내의 주변 다른 상점에서도 제품을 구입했다. 10km 주변 상점 매출이 7.5~27.4% 증′杉募?설명이다.

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"한국은 풍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홈퍼니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"며 "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좋은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의 홈퍼니싱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"고 말했다.

한편, 이케아그룹의 2015년 회계연도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.5% 증가한 327억유로를 기록했다. 순이익도 5.5% 늘어난 35억유로로 집계됐다.

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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